이병만 대표 ‘이달의 산업기술상’…기술력·사업성 모두 잡아
기술경영을 추구해 온 코스맥스(대표이사 이병만)가 ‘이달의 산업기술상’ 수상을 통해 기술력과 사업성을 모두 인정받았다. 이병만 대표가 지난 14일 엘타워(서울 서초구 소재)에서 열린 이달의 산업기술상 시상식에서 사업화기술 부문 장관상을 수상했다. 사업화기술 부문은 국책 연구과제 R&D를 통해 개발한 기술 중 매출 신장과 고용 확대 등 사업화 성과 도출에 기여한 중소·중견기업 최고경영자에게 주는 상. 기술의 우수성은 물론이요 기술의 사업 가능성과 가치까지 인정받아야 수상할 수 있다. 이 대표는 ‘콜로이드 구조제어 기반 압전물성을 이용한 항노화 화장품’ 기술 개발에 힘입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. 이는 별도의 전자 장치 없이도 화장품 사용 과정에서 미세전기를 유발해 피부 흡수력과 탄력 개선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. 코스맥스는 지난 2018년부터 이 기술을 개발하기 시작, 지난해 연말까지 국내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제품 포함, 약 120가지 신제품을 출시했다. 이를 통해 지난해 연말까지 올린 매출은 162억 원에 달한다. 산업부 R&D가 보조금 대비 평균 6.5배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는 데 비해 코스맥스는 7억5천만 원을 지원받아 22배 가까운